수원은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함께 다양한 전통시장이 자리한 도시입니다. 그중에서도 팔달시장과 지동시장, 못골시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이 더해져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팔달시장과 못골시장은 수원 통닭거리와 함께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며, 지동시장은 전통 공예 체험과 정갈한 분위기의 가게들이 많은 곳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수원 전통시장 여행 코스로 팔달시장과 지동시장, 못골시장을 추천하는 이유와 각각의 매력적인 요소, 그리고 효율적인 여행 루트를 소개합니다.
1. 수원 팔달시장 – 활기 넘치는 수원의 대표 시장
팔달시장은 1950년대부터 형성된 전통시장으로, 현재까지도 많은 상인들이 터를 잡고 장사를 이어가고 있는 곳입니다.
특히, 수원화성과 가까운 입지 덕분에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며, 수원 통닭거리와 연결되어 있어 맛집 탐방 코스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시장 내부는 활기찬 분위기가 가득하며, 골목골목 다양한 가게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신선한 농산물과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전통시장다운 모습과 함께, 젊은 세대를 위한 감각적인 카페와 수제 디저트 가게들도 들어서면서 점점 더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팔달시장은 다양한 길거리 음식과 전통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대표적인 먹거리는 시장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 수원 통닭거리의 '왕갈비통닭' – 닭을 왕갈비 양념에 재워 튀긴 뒤 숯불에 한 번 더 구워내는 독특한 스타일로, 감칠맛이 살아 있습니다.
- 즉석 호떡 – 견과류가 듬뿍 들어간 달콤한 꿀호떡은 겨울철 필수 간식입니다.
- 전통 떡볶이 & 수제 튀김 – 옛날 방식 그대로 만든 고추장 떡볶이와 바삭한 튀김은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간식입니다.
- 수제 어묵과 어묵탕 – 시장 곳곳에서 따뜻한 국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 먹거리입니다.
- 한우 국밥 – 팔달시장에는 한우 전문 국밥집이 많아, 든든한 한 끼 식사를 하기에 좋습니다.
2. 지동시장 –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감성 시장
지동시장은 팔달시장과 마찬가지로 오랜 역사를 지닌 전통시장으로, 팔달문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특히 정갈한 분위기와 한옥 스타일의 상점들이 많아 다른 시장보다 차분한 느낌을 줍니다.
최근에는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으로 젊은 창업자들이 들어오면서 개성 있는 가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음식점과 함께 감성적인 찻집, 수제 공예품 가게, 플리마켓 등이 열리면서 감성 여행을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아진 곳입니다. 지동시장에는 팔달시장과는 또 다른 개성을 지닌 먹거리들이 있습니다.
- 수제 만두 – 직접 손으로 빚어 만든 만두는 탱글한 피와 풍부한 속이 일품입니다.
- 즉석 빈대떡 – 고소한 기름 향이 가득한 빈대떡은 막걸리와 함께하면 더욱 좋습니다.
- 청국장과 전통 장류 – 지동시장에는 직접 담근 전통 된장과 청국장을 판매하는 가게가 많아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이들에게 인기입니다.
- 전통 찻집에서 즐기는 수제 한방차 – 시장 안쪽에는 조용한 분위기의 찻집이 많아, 따뜻한 한방차 한 잔과 함께 휴식을 취하기 좋습니다.
3. 못골시장의 특징 – 깨끗하고 현대적인 전통시장
못골시장은 1980년대부터 형성된 전통시장으로, 과거에는 작은 노점상 위주의 시장이었지만 현재는 현대적인 시설과 깔끔한 환경을 갖춘 전통시장으로 탈바꿈했습니다.
특히, 수원시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면서 더욱 정돈된 모습으로 변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현재 못골시장은 못골종합시장과 못골골목시장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시장 내에는 약 150여 개의 점포가 자리하고 있어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못골시장은 다양한 길거리 음식과 전통 음식점으로 유명합니다.
-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어묵과 어묵탕 – 못골시장에서는 직접 끓여주는 따뜻한 어묵과 어묵탕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시장 곳곳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어묵탕을 손에 들고 다니며 먹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 수제 돈가스와 분식 – 못골시장 내 몇몇 분식집에서는 즉석에서 튀겨주는 수제 돈가스가 유명합니다.
또한, 김밥, 떡볶이, 튀김 등 다양한 분식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습니다. - 국밥과 수제 순대 – 못골시장에는 오래된 국밥집이 많아 뜨끈한 순대국밥, 돼지국밥, 내장탕 등을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직접 만든 수제 순대는 쫄깃한 식감과 깊은 맛이 일품입니다. - 수원 왕갈비 – 수원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 바로 수원 왕갈비입니다.
못골시장 근처에는 수제 양념을 더한 수원식 왕갈비를 즐길 수 있는 오래된 식당들이 많아, 시장 구경 후 한 끼 식사로 즐기기에 좋습니다.
결론
수원의 팔달시장과 지동시장, 못골시장은 각각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 하루 코스로 함께 둘러보기에 아주 좋은 여행지입니다. 팔달시장과 지동시장, 못골시장은 서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한 번에 둘러보기 좋은 코스입니다.
전통시장의 따뜻한 정을 느끼며, 맛있는 음식과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수원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